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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아티스트 '모자루트'
May 23, 2017

2017년 주목해야할 신인 아티스트가 등장했다.

‘모자루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미 페이스북 페이지에 16,900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밤하늘! 매번 보여주는 연주 영상들마다 파격적이고 신선한 레퍼토리, 그만의 뛰어난 편곡실력, 화려한 테크닉까지 담겨있어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에 재학 중인 그는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를 치며 예중, 예고를 거쳐왔다. 클래식 음악 기반 위에 평소 관심있던 가요,뮤지컬, CCM, 재즈 등 다양한 장르에서 영향을 받은 음악성이 더해져 그가 써내려가는 곡들에 고스란이 녹아내려 있다.

팀의 보컬리스트 한슬 또한 예술적 끼와 재능이 다분한 아티스트이다. 유튜브를 통해 그녀만의 매력적인 음색과 깜찍한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노래부터 춤 실력까지 겸비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타고난 예술적 감각으로 아트디렉터의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

모자루트(Mozaroot). 모자루트는 일상에서 쓰고 다니는 모자와 수학기호이자 음악 화성학에서 근음을 뜻하는 Root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단어이다. 천재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를 떠올리게 하는 팀명이기도 하다. 무엇이 들어있을지 모르는 모자 속에 어떤 이야기들을 꺼내 보여줄지 기대되는 팀이다.

이번 데뷔 싱글 ‘서운해’는 피아노와 목소리로 연주되는 발라드 곡이다. 밤하늘이 작사, 작곡 및 편곡을 맡았다.

마땅히 날 사랑해줘야 할 사람께 사랑받지 못할 때, 마땅히 내 곁에 있어줘야 할 사람이 곁에 있지는 않을 때, 무신경한 것이 아니라 무관심 하다고 느낄 때 느껴지는 서운함을 담았다. 밤하늘의 드라마틱한 피아노연주와 숨소리마저 슬프게 느껴지는 한슬의 섬세한 표현력과 순수한 음색이 끊임없는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번 디지털싱글은 오늘(24일) 정오 국내외의 음악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 모자루트는 이번 싱글 발표를 시작으로 다양한 무대와 콘텐츠에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최근 동네서 개관한 '플랫폼 창동 61'을 찾았다. 랩을 좋아하는 김씨는 친구와 함께 힙합 뮤지션 도끼·더콰이엇의 라이브 공연을 컨테이너 공연장에서 2만원에 즐겼다. 공연 전엔 빨강·파랑·노랑 등 알록달록한 컨테이너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었다. 김씨는 "평소 밴드나 힙합 공연을 좋아하는데 동네에 공연장이 없어 늦은 시간에도 홍대까지 가곤 했었다"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생겨 정말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알록달록 컨테이너 61개를 쌓아 만든 음악·패션·푸드 문화복합공간인 '플랫폼 창동 61'의 인기가 심상찮다. 지난달 29일 처음 개방한 뒤 3일 동안 2만명의 시민들이 다녀가고, 스타들의 저렴한 라이브공연과 강연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도 긍정적이다. 특히 찍기만 해도 감각적인 사진이 되는 색색의 컨테이너들은 이미 포토존으로 입소문이 나며, 잡지화보 촬영 등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대표적인 베드타운이자 문화 불모지로 꼽히던 창동·상계지역서 개관해 2주 만에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는 '플랫폼 창동 61'을 지난 9일 직접 찾았다. 평일 낮임에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화보 촬영도 연달아 진행돼 향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플랫폼창동61의 꽃은 '레드박스'라 불리는 빨간 컨테이너다. 국내 최초의 컨테이너 전문공연장 답게 1283㎡ 공간에 음향·조명 등 최신 설비를 갖췄다. 내부로 들어가보니 라이브 공연을 1,2층에서 서서 볼 수 있는 스탠딩 공간이 펼쳐졌다. 무대에 쏟아지는 강한 조명은 어둑어둑한 컨테이너 내부 분위기와 대비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곳에선 개장 특집으로 힙합 뮤지션 도끼·더콰이엇·MC메타, 이하이, 솔루션스 등 7팀이 공연을 펼쳤다. 가수 공연가격 치고는 비교적 저렴하게 2만원에 즐길 수 있단 장점 때문에 일찌감치 입소문이 나서 전부 매진이 됐다. 직사각형의 컨테이너 공간서 색다르게 즐기는 공연과 음향·무대분위기 등이 만족스러웠단 관람객들의 후기도 다수 올라왔다.

레드박스의 공연은 앞으로 훨씬 더 풍성해질 전망이다. 플랫폼창동61은 다른 공연장과 다르게 뮤지션들이 실제 음악을 녹음하고 작업하는 '스튜디오 6곳'이 3층에 있다. 이곳에 이미 록의 전설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씨와 싱어송라이터 이한철씨, 힙합 거장 가리온의 MC메타, 국악 퓨전 뮤지션 잠비나이, 숨 등 6팀의 뮤지션이 입주해 있다.

이들은 한 달에 5만원 안팎의 전기세 등 관리비만 내고 입주해 있는 대신 매년 1회 이상의 공연 등을 하게끔 계약돼 있다. 임대료 폭증으로 홍대 등에서 밀린 뮤지션들은 스튜디오서 마음껏 작업을 하면서 공연 공간도 제공 받는 셈이다. 상업화 된 음악시장에서 저렴한 비용에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다양한 장르 음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플랫폼창동61의 음악 디렉터인 신대철 씨는 "독특하게 장르가 분포돼 있어서 콜라보가 쉽게 일어날 수 있다"며 "뮤지션들이 같이 있고 많이 왔다 갔다 하면 자연스럽게 다양한 음악 시도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플랫폼창동61의 또 다른 주요 특징은 음악 뿐 아니라 음식·패션·사진 같은 최근 가장 핫한 콘텐츠가 집약된 복합문화공간이란 점이다. 특히 운영 자체도 각 분야 전문가인 디렉터들이 맡고 있다. 음악감독 신대철씨를 비롯해 푸드는 스타셰프 최현석씨, 패션은 모델 한혜진씨, 사진은 작가 조세현씨가 맡아 기획과 운영을 이끈다.

최근 트렌디한 다양한 분야가 모여 있어 이색적인 시도들이 많이 나왔다. 지난 5일 저녁 6시 레드박스에선 뮤지션 옥상달빛 공연을 스트로베리 타르트와 밀크티를 먹으며 즐기는 공연이 열렸다. 맛있는 디저트를 먹으며 공연을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럽단 반응들이 나왔다.

8일 어버이날에는 오세득 셰프가 만든 메이샌드위치와 맥주를 먹으며 이한철 씨의 콘서트를 즐기는 장이 마련됐다. 패션모델 이현이씨가 스타일링팁을 알려주면서 쿠스쿠스 샐러드 파스타를 먹고, 가수 시와의 음악을 듣는 공연도 있었다.

색색의 컨테이너 박스들은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으로 이미 입소문이 났다. 최근 핫한 건대의 '커먼그라운드'와 유사하지만 색깔이 다양해 보는 것 만으로 예쁘다는 반응이 많다. 9일 플랫폼 창동을 찾은 하소영 씨는 "색색의 컨테이너들 사이에서 사진 찍기 좋은 것 같다"며 "공연도 시간 맞춰 보러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근 플랫폼창동61에선 잡지화보 촬영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이날만 해도 플랫폼창동61의 컨테이너 박스 앞과 위, 사이 계단 등에서 모델들의 잡지 화보와 음반자켓 촬영 등이 이어져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플랫폼창동61 측은 향후 드라마나 CF 촬영이 이어지면 좀 더 입소문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랫폼창동61은 향후 인근에 위치한 고가도로 하부와 데크 연결 등을 통해 공간이 보다 확장할 방침이다. 현재도 카페나 음식점 등은 마련돼 있지만 아직 확충이 필요하단 판단에서다. 플랫폼창동61의 운영 위탁을 맡고 있는 남명우 메타 실장은 "공연은 계속 진행하되 특색있는 먹거리나 쉴 수 있는 공간 등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좀 더 확충하려는 것"이라며 "주변 반응을 보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건축물이라 관광명소도 될 수 있다. 정책적으로 예산반영 등이 이뤄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